선한교회
바울의 교회사랑 본문
다메섹 도상에서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난 후 사도 바울은 완전히 변화되었습니다. 과거에는 예수님을 믿는 성도들을 잡아서 옥에 넘기고, 성도를 죽이는 일에 찬성투표를 던지던 그가 이제는 예수님을 사랑하고 교회를 사랑하며 끊임없이 성도들과 교제하고픈 사람으로 바뀌었습니다.
오늘 본문에도 그러한 사도 바울의 교회를 향한 열망과 사랑이 여실히 나타나 있습니다. 예수님을 만나 주님을 따르고 사랑하게 되면 그의 몸된 교회를 사랑하게 되고 그 몸의 지체들인 성도들과 교제하고 사랑을 나누고 섬기고 싶어 합니다.
바울은 소아시아의 여러 지역을 다니며 전도해서 많은 교회들을 세웠으나 로마교회는 소문으로만 들었지 한 번도 가본 적이 없습니다. 정말 가고 싶고 보고 싶었습니다. 오늘 바울의 로마교회를 향한 사랑의 말씀을 상고하며 우리들도 그런 아름다운 사랑이 우리 가슴에서 다시 불일 듯 일어나기를 바랍니다. 교회를 사랑하는 일은 주님을 사랑하는 일이요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은 교회를 사랑하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첫째, 로마교회를 향한 바울의 감사(8,9절)
로마교회를 생각할 때 바울은 먼저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그들을 위해 쉬지 않고 기도했습니다. 그가 하나님께 감사한 이유는 그들의 ‘믿음’ 때문입니다. 8절에 “너희 모든 사람에 관하여 내 하나님께 감사함은 너희 믿음이 온 세상에 전파 됨이로다”
가장 귀하고 은혜로운 일은 성도들의 믿음을 보면서 감사하는 일입니다. 당시 로마는 철저히 세속적인 도시였습니다. 정치의 중심지요, 세상문화와 철학의 도시요 쾌락과 환락이 극도로 발달한 도시요 각종 우상을 숭배하는 다신교의 중심지였습니다. 그런데 그런 곳에서 예수님을 믿는 믿음을 갖고 교회가 세워진 것은 참으로 놀라운 일입니다. 그러한 곳인데도 그들에게 믿음을 갖게 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그들을 위해 쉬지 않고 기도한다고 말합니다 9절에 “항상 내 기도에 쉬지 않고 너희를 말하며”
우리도 예수님을 사랑하고 그의 몸된 교회를 사랑하는 성도는 성도들의 믿음을 보면서 감사하고 또 믿음을 위해 항상 기도하게 되는 것입니다. 어려운 가운데서 믿음을 지키는 성도들, 이제 막 믿음을 갖게 된 성도들, 범사를 믿음으로 살아보려고 몸부림치는 성도들 이런 분들이 교회에서는 귀한 분들이고 하나님께 감사해야 할 일입니다. 왜냐하면 믿음은 하나님께로부터 오며 주님이 주시는 선물이기 때문입니다. 엡2:8절에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그러므로 믿음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는 기도를 드려야 할 뿐만 아니라 믿음을 위해 기도해야겠습니다. 막9:24절에 귀신 들린 자의 아버지도 아들의 치료를 예수님께 간청하며 “나의 믿음 없는 것을 도와주소서”라고 했습니다.
둘째로, 성도들과 교제하고 싶은 이유(10-15절)
당시 세계적인 도시인 로마에는 볼거리도 많이 있었겠지만 바울의 소망은 로마교회 성도들에게 신령한 것, 영적인 것을 나누어 주고 싶었습니다. 즉 복음과 진리, 영혼을 위한 은혜들을 나누어 주기를 원했습니다(11절). 그들의 믿음과 자신의 믿음의 교제로 피차 힘을 얻고 안위를 받고 싶었습니다(12절). 그리고 로마교회의 방문이 성도들에게 많은 영적인 열매들을 맺게 하는 계기가 되기를 원했습니다(13절).
성도의 은혜로운 교제는 바로 이러한 유익이 있는 것입니다. 목회자와 성도, 성도와 성도간의 믿음의 교제는 참으로 중요한 일입니다. 우리도 성도의 교제를 귀히 여기며, 영적인 사귐을 많이 나뉘어 이상과 같은 아름다운 열매들을 많이 얻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특별히 바울은 복음의 교제를 하고 싶었습니다(14,15절). 복음의 진수를 알려주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여러 번 길이 막혀서 로마교회를 갈 수 없게 되자 포기하지 않고 사랑의 편지를 쓰기로 작정합니다. 이렇게 해서 쓰여진 편지가 바로 로마서입니다. 그는 얼굴로 대면해서 로마교회 성도들을 만나지는 못해도 사랑의 편지를 통해 자신의 뜨거운 사랑의 심정과 복음의 진수들을 로마교회에 전합니다. 덕분에 오늘 우리는 놀라운 성경, 복음 중의 복음이라고 일컬어지는 로마서를 대면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분이십니다.
코로나19로 우리가 대면해서 자유로운 성도의 교제는 할 수 없을지라도 전화나 기도, 기타 가능한 방법으로 성도의 교제를 나누며, 서로 격려하므로 주님의 교회를 사랑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바랍니다. 아멘
문제를 풀며 묵상하세요! |
문제1) 바울은 로마교회를 생각할 때 하나님께 무 엇을 감사했으며, 그들을 위해 쉬지 않고 무엇을 하였나요? (롬1:8,9) 문제2) 바울이 로마교회를 가고 싶은 이유 곧 로 마교회의 성도들과 교제하고 싶은 이유는 무엇 인가요? 4가지를 말해보세요 (롬1:10-15) 문제3) 로마에 가려는 길이 자꾸 막히자 바울은 그들을 향한 사랑의 마음을 어떻게 전달하고자 했으며, 그것은 곧 어떤 성경인가요? 문제4) 코로나19로 섬김의 교제나 식사의 교제 등 자유로운 대면의 교제를 나눌 수 없는 요즘 어 떻게 하면 끊이지 않고 성도의 교제를 유지할 수 있는지 그 방법들을 말해보세요 * 다음 성경구절의 빈 칸을 채워보세요 문제5) “그러므로 나는 할 수 있는 대로 로마에 있는 너희에게도 ( )( ) 전하기를 원하노라” (롬1:15) 문제6) “너희가 서로 ( )( )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 )( )인줄 알리라” (요13: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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